BTS·기안84도 다녀간 인천 보문사! 민머루 해변 산책 + 꽃게탕 맛집까지 하루 힐링 여행
서울에서 인천까지, 하루 여행 코스 추천
보문사 – 민머루해수욕장 – 나룻터 꽃게 전문점
안녕하세요, 아기염둥입니다 :)
요즘처럼 햇살 따뜻하고 바람 선선한 날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 않으세요?
오늘은 서울에서 출발해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인천 강화군 여행 코스를 소개하려고 해요.
사찰의 고요함, 바다의 청량함, 그리고 바다 내음 가득한 꽃게탕까지!
특히 이 코스엔 BTS도 다녀간 보문사, 예능에서 소개된 명소까지 포함되어 있어 더 특별했답니다.
그럼 아기염둥이의 생생한 여정, 같이 떠나보실래요?
첫 번째 코스: 인천 강화군 보문사 – BTS도 다녀간 기도 명당, 요즘 핫한 사찰









서울에서 약 2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인천 강화군 보문사. 최근에는 **BTS와 유명 예능에 등장하면서 ‘요즘 뜨는 사찰’**로도 주목받고 있죠.
보문사는 **신라 선덕여왕 4년(635년)**에 창건된 사찰로, 약 1,390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이 사찰은 해수관음 성지로 유명하며, 낙가산 중턱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마애관음좌상, 와불전, 오백나한 등이 있어 많은 관광객과 신도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 BTS도 조용히 다녀간 그곳
과거 BTS 멤버들, 특히 문화유산을 애정하는 RM이 이곳을 찾았다는 사실이 팬들 사이에서 조용히 회자되고 있어요.
RM 특유의 감성처럼, 고요하고 깊은 기운이 있는 사찰의 분위기와도 무척 잘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 예능 ‘태계일주3’의 촬영지로도 등장
2024년 방영된 MBC 예능 **‘태계일주 시즌3’**에서는 배우 이시언과 웹툰 작가 기안84가 이곳을 찾아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방송되었어요.
이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고, 이후 보문사 방문객 수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 “경사가 생각보다 엄청 가파릅니다” – 체감 난이도 ★★★★☆
보문사 입구에서 본당까지 이어지는 길은 꽤 가파른 오르막 계단으로 되어 있어요.
걷다 보면 숨이 조금 찰 수도 있지만, 오를수록 탁 트인 바다 전망이 점점 시야에 들어와 한 걸음 한 걸음이 보람차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꼭대기 부근에는 ‘소원이 이루어지는 길’이라는 이름의 돌계단이 있는데요,
이 계단을 오르며 마음속에 간절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계단에서 조용히 기도하며 천천히 오르곤 해요.
🪨 바위에 새겨진 미륵불상 – “돌 안에 부처님이 깃든 느낌”
보문사 가장 위쪽에는 커다란 자연석에 새겨진 **석불좌상(바위 부처님)**이 자리하고 있어요.
이 부처님은 그냥 조각이 아닌, 바위에 직접 새겨 넣은 입체적 불상으로 그 자체로 예불 대상이자 문화재예요.
바위에 딱 붙은 듯한 모습이라 마치 자연 그 자체에 깃든 부처님을 만나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이 들고,
실제로 이곳에서 기도하고 나면 마음이 맑아지고 평온해졌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부처님 앞에선 모두가 잠시 말없이 머무르게 됩니다. 꼭 직접 체험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보문사 방문 팁
운동화 필수! 경사가 심한 만큼 발이 편한 신발을 추천드려요.
사찰 정상부에서 내려다보는 바다와 마을 전경은 꼭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현재 보문사는 석모 대교를 통해 육로로도 접근할 수 있어 방문이 편리하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00원입니다. 운영 시간은 하절기(3~10월): 07:00~19:00, 동절기(11~2월): 07:00~18:00이며, 주차 요금은 2,000원입니다.
또한, BTS RM이 2023년 12월에 이곳을 방문하여 주지 스님과 대화를 나누고 사찰 둘레길을 걸으며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두 번째 코스: 민머루해수욕장 – 조용한 바다 산책

보문사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민머루해수욕장은 아직 상업적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은, 그래서 더 조용하고 여유로운 바닷가예요.
관광객이 북적이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에서 자연을 온전히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 민머루의 매력 포인트
넓고 고운 백사장에 바람이 은은하게 불어오는 이곳은,
텐트를 치고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도 몇몇 보였어요.
가족 단위나 커플들이 텐트 안에서 도란도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무척 평화로웠습니다.
저희도 잠시 해변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근처 편의점에서 산 새우깡을 먹어보려 했는데요...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새우깡 봉지를 ‘바스락’ 소리와 함께 열기도 전에,
어디선가 나타난 갈매기 떼들이 순식간에 저희 쪽으로 몰려드는 거예요.
🐦 갈매기들이 소리에 반응한 건지, 새우깡 냄새를 맡은 건지…
생각보다 가까이 다가와서 너무 놀라 결국 봉지를 뜯지도 못하고 다시 가방에 넣었답니다. 😂
“와 진짜 갈매기 눈빛이 무서웠어요. 이게 다 새우깡 때문이라니…”
덕분에 사진만 잔뜩 찍고 새우깡은 손도 못 댄 채 바다만 실컷 보고 왔지만, 그것조차도 민머루의 추억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세 번째 코스: 나룻터 꽃게 전문점 – 인천 강화군의 바다의 맛을 제대로!







<하루 여행 동선 요약>
서울 출발 → 보문사 (약 2시간 30분)
보문사 → 민머루해수욕장 (약 20분)
민머루 → 나룻터 꽃게 전문점 (약 15분)
점심 식사 후 서울 복귀 (약 2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