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핫플 “조드페어(쩟페어) Jodd fair” 야시장 리얼리뷰

안녕하세요. 아기염둥입니다.

방콕의 핫한 야시장 “조드페어(쩟페어) Jodd fair”를 소개해드릴게요.

“조드페어(쩟페어) Jodd fair”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1시~ 24시까지

코로나로 인해 야시장이 사라졌다가 작년 2021년 11월 말 “조드페어(쩟페어) Jodd fair”라는 야시장이 새로 오픈했다고 합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분위기나 시설이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었어요. MRT 팔람 까오(phra ram9) 역 바로 근처라 지하철로 이동이 편리해요.

입구가 숨겨져 있지만 표지판을 잘 따라가면 야시장이 바로 나옵니다.ㅎㅎ

역시 핫플답게 외국인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았어요. 젊은이들이 다들 여기로 모이는 것 같아요.

야시장을 갈 계획이 있던 게 아니라 이미 저녁을 먹어버린 상태로 야시장을 구경했는데요. 유튜브에서 봤던 거대한 뼈찜과 다양한 꼬치 음식들이 많이 있었는데 배가 부른 상태라 먹지 못해 좀 아쉽더라고요. 밤에도 날씨가 습하고 후덥지근해서 갈증을 해서 하고자 땡모반을 파는 곳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주스 집 앞을 발견했어요.

미모의 여사장님이 있는 주스 가게

엄청남 미모의 사장님이 땡모반을 만들어 주고 있었는데, 역시 미모 때문에 사람들이 다들 모여 사장님을 찍고 있더라고요. ㅎㅎ 사장님도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지으며 퍼포먼스 같은 제스처를 하며 수박주스를 갈아 주셨어요.ㅎㅎ

맛은 특별한 건 없지만 야시장의 분위기와 사장님의 미모 덕에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스 집인 것 같아요.ㅎㅎ
심지어 땡모반 값이 80밧…다른 집은 50밧에 파는데도 인기 없는데 여긴 사람들이 끊임없이 모여들더라고요.ㅎㅎ

야시장의 전경이에요. 대부분의 좌석은 거의 만석이고 뼈찜을 파는 가게는 웨이팅도 있더라고요.

눈길을 사로잡은 펜케이크 가게

여기도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는데요. 여긴 사장님이 미인은 아니었는데.. 펜케이크를 캐릭터 모양대로 즉석에서 만들어 주고 있었어요.ㅎㅎㅎ
메뉴판에는 100가지가 넘는 캐릭터와 번호가 적혀있는데 이 중 하나를 선택하여 주문하면 색소를 넣은 반죽으로 철판에 짜면서 그림을 그려주세요.
손재주가 정말 좋은 사장님이십니다. ㅎㅎ 저희는 피카츄와 잠만보를 골랐는데.. 많이 그려서 지치신 건지.. 아님 귀찮으셨는지.. 둘 다 너무 대충 그려주셨어요..ㅠㅠ

희귀한 모양의 피카츄와 잠만보가 나왔네요;;ㅋㅋㅋㅋ
맛은 거의 무맛에 가까운 맛이었어요.ㅋㅋ 시럽을 같이 주는데 시럽이 없었다면 그냥 밀가루 맛;;ㅎㅎㅎㅎ

야시장 뒤편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노상 좌석이 깔려있어요. 좌석이 있는 가게도 있지만 없는 가게도 많아서 가게에서 음식을 사 와 이곳에서 야시장을 즐기면 된답니다.ㅎㅎ

우리나라 과일 소주가 태국에서 유행인지 다들 저기 앉아서 자몽 이슬 같은 과일 소주를 병맥주 마시듯 병 채를 들고 나발을 불더라고요.ㅎㅎ 소주를 병나발로 마시다니 ㅋㅋㅋ 참 신기한 광경이었어요.ㅎㅎ

태국에서 가장 핫한 야시장이니 방콕 여행 계획 중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